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있는 브런치빈
평상시 주말에 브런치를 먹고 싶으면 자주 찾는 가까운 카페가 있었기 때문에, 거의 고정적으로 리버티 더 테이블 카페를 방문하곤 했습니다.
사실 이 곳 아메리카노를 저와 예신이가 제일 애정하기도 하고 브런치 메뉴도 상당히 맛이 있지만, 직장인에게도 높은 가격대가 부담이 되긴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신이가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에 새로운 브런치카페가 생겼고,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전단지가 붙어 있어서 주말에 방문해보았습니다.
브런치빈 위치: https://maps.app.goo.gl/CAZouh7t8LPiqGko7
산본역에서 로데오 거리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센트로601 오피스텔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09:00 - 21:00 /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 20:00 라스트오더로, 설날과 같은 명절을 제외하고는 매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낙 주말에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오피스텔이라 그런지, 브런치 카페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지하 6층까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분들이 방문해도 주차 공간이 부족하진 않습니다. 보통 오피스텔 내 브런치빈과 같은 식당을 이용하면 무료주차 2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런치빈 내부 공간 및 이용 방법
카페 내부에는 4인 테이블 15개, 어느 정도 분리된 공간에 4인 테이블 2개 정도 있지만, 주말 브런치 시간에는 사람이 꽤나 많아서 조금은 기다릴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내부는 최근 인테리어를 해서 굉장히 깔끔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가까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지 않은 정도라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메뉴판은 각 테이블마다 있고, 메뉴를 고른 뒤 프론트에 가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주문 후에는 셀프코너에 가서 필요한 식기 도구, 접시, 티슈, 물 등을 가져오면 되고, 알람벨을 통해서 메뉴가 나오면 픽업하는 셀프 서비스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브런치빈 메뉴 소개
브런치빈에는 세트메뉴가 있어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 커플을 보통 아메리카노 2잔에 샌드위치 혹은 샐러드 1개 + 파스타 혹은 필라프 1개를 같이 먹을 수 있는 4번 세트를 먹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메뉴가 상당히 많아서, 처음 보면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저희는 보통 시저샐러드와 김치 필라프 고릅니다. 개인적으로 브런치빈 김치 필라프가 제 입맛에 잘 맞아서 꼭 고릅니다. 이 날은 서울로 나가야하는 스케쥴이 있어 든든하게 먹고 가기 위해서, 세트 4에 쉬림프 스파이스 파스타를 추가하였습니다.
저희도 거의 점심시간에 가깝게 방문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아서 메뉴가 나오는데 15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먼저 음료를 달라고 하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가, 메뉴가 순차적으로 나와서 식사를 하는데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스파이스 파스타도 처음 먹어 보았는데, 일반적인 로제파스타에 매운맛을 추가한, 투움바 파스타와 같은 맛이라 크게 호불호가 없을만한 메뉴였습니다.
시저샐러드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재료가 품절되었다고 해서 대체품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다 괜찮았는데 아보카도가 해동이 덜 되어서 너무 차갑게 나온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너무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는 이런 불편함도 생각은 해둬야 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가격 대비 성인 남성 한명이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너무 제 입맛이라서 항상 주문하고 있습니다.
방문 총평
주차 공간도 넉넉하여 산본 로데오 거리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단위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고, 베이비 시트도 따로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기에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커플에게는 일단 접근성이 매우 좋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리버티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주말 브런치를 찾을 때 자주 방문할 듯 싶습니다 (리버티는 맛있는 아메리카노가 그리울 때 종종 방문하는 걸로...). 오픈한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꾸준히 손님이 많은 걸 보아 평이 괜찮아 보입니다.
이상으로 산본 브런치 카페 브런치빈 방문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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