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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레이디 디올 스몰백 구매 후기 (광교 갤러리아)

by EllRis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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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디올

 

생각지 못했던 레이디 디올 스몰백 구매 기회

남자인 저는 기본적으로 명품 가방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가방 디자이너를 업으로 삼고 있는 예신이를 만나면서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대충 루이비통이나 샤넬이나 다 같은 명품인 줄 알았던 명품 무지렁이(?)에서, 그들 사이에서도 나름의 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도입니다.

 

예신이가 연애초부터 크게 관심을 가져왔던 가방은 레이디 디올 제품이었는데, 처음에는 가격을 듣고 너무 어마무시해서 엄두가 안 났었지만, 디자인을 전공하고 계속해서 가방 만드는 일을 해온 사람이 가지고 싶어 하는 가방이라니 다른 명품 가방은 몰라도 저 가방만큼은 나중에라도 꼭 구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이디디올_정보
레이디 디올 미디엄(스몰) 백

 

그러던 중 결혼 예물로 레이디 디올백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예신이와 함께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디올 매장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경기 남부 방면에 거주하고 있던 저희로써는 가장 방문하기 쉽고, 이후 교환하거나 AS 받기도 용이한 광교 갤러리아로 가보는 게 좋다고 생각되었고, 조만간 가격을 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방문하였습니다.

 

광교 갤러리아 레이디 디올 스몰백 방문 구매

찾아보니 디올 매장이 있는 곳이 압구정과 광교 갤러리아뿐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광교로 방문했습니다.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24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광교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61 · 블로그리뷰 1,091

m.place.naver.com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10:30 - 20:30

 

주차공간은 지하 7층까지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에는 생각보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오는 듯합니다. 디올 매장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아_디올매장_내부사진갤러리아_디올매장_내부사진
갤러리아_디올매장_내부사진갤러리아_디올매장_내부사진
광교 갤리리아 디올 매장 내부 모습

 

평상시 레이디 디올을 보기 위해 사지 않아도 가끔씩 방문하곤 했던 매장인데, 오늘 만큼은 당당하게 입장해 보았습니다. 와서 다른 제품을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바로 레이디 디올로 요청드렸고, 블랙보다는 베이지 계열로 보여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레이디디올_제품사진
레이디 디올 스몰백(코르다 베이지) 제품 사진

 

베이지 계열도 2가지 제품이 있어서 조금 고민이 되었는데, 비교적 밝은 느낌의 샌드 베이지와 좀 더 짙은 색의 코르다 베이지가 있었습니다. 직원분에게도 추천을 받았는데 피부톤이 밝으면 샌드 베이지보다는 코르다 베이지가 더 잘 맞는다고 하였고, 여러 복장을 고려해서 예신이는 최종적으로 코르다 베이지를 선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착용해 보아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여 실착도 진행해 봅니다.

 

레이디디올_실착사진
레이디 디올을 직접 착용해보는 예신이

 

제품도 매장 재고에 따라 2-3개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해당 제품이 양품인지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가방 외부 패턴이 일정한지, 외부, 커버, 내부 등에 스크래치 등 하자가 있지 않은지, 특히 가방을 멜 수 있게 별도로 제작된 스트랩이나 금속 장식 부분에 역시 하자가 있지 않은 지를 확인해 봅니다 (예신이가 가방 디자이너다 보니, 이 부분은 상세히 체크해 보았습니다).

 

레이디디올_참종류레이디디올_참종류
레이디 디올 스트랩에 장착할 수 있는 참 종류

 

제품을 선택한 이후에는 스트랩 부분에 이용할 수 있는 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대 3개). 이 경우에도 재고가 없으면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기본 제공되는 이외의 참은 별도의 비용을 주어 구매해야 합니다. 보통 이니셜을 많이 한다고 하여, 저희도 이니셜로 진행하였습니다.

 

광교 갤러리아 레이디 디올 스몰백 결제

저희는 갤러리아 백화점을 이용했기 때문에 상품권을 구매하여 할인받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예비부부인데 갤러리아 백화점이 아닌 롯데 계열의 면세점이나 백화점을 이용하는 경우 롯데 웨딩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용 액수에 따른 마일리지를 쌓아 상품권으로 캐시백 받는 형식인 듯합니다. 

 

<롯데 웨딩 마일리지 이용 홈페이지>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롯데웨딩, 웨딩멤버스, 신혼멤버스, 웨딩마일리지, 신혼마일리지, 마일리지 혜택정보, 스드메, 혼수, 예물 등 결혼준비 정보

wedding.lotteshopping.com

 

갤러리아 상품권을 이용 시, 많은 분들이 갤러리아 근처에 있는 상품권 판매점을 이용하고 있었고, 아래 수광수 상품권 판매점에 대한 후기가 많았습니다. 직접 판매점을 방문해서 상품권으로 교환한 뒤, 디올 매장에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결과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수광수 상품권 예약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 수광수 상품권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어뮤즈스퀘어(빛의광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품권 매입하며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booking.naver.com

 

일단 디올 매장에 방문하여 제품을 본 뒤, 결제하기 전 상품권 판매점에 전화를 해서 매장 앞에서 직접 상품권을 수령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이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도 이런 방식으로 결제를 문제없이 진행하였습니다.

 

레이디디올_포장사진
곱게 포장된 레이디디올

 

이후 제품이 가죽으로 제작되어 쉽게 이염/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부탁한다는 안내문과 품질 보증서에 대해서 안내를 받고 제품과 같이 받았습니다. 또한 갤러리아 포인트도 아이디를 만들어서 적립하였고, 주차도 4시간 이용 가능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레이디디올_구매사진레이디디올_구매사진
드림백을 얻어서 행복한 예신이의 모습

 

레이디 디올 스몰백 검품

매장에서는 천천히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예신이는 가져와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검수를 진행했습니다. 포장도 아주 꼼꼼하게 잘해주셨습니다. 교환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물건을 풀고, 면장갑을 낀 상태에서 예신이의 검품이 시작되었습니다.

 

레이디디올_검수사진레이디디올_검수사진레이디디올_검수사진
곱게 포장된 레이디 디올을 풀어서 검수해봅니다.

 

 

매장에서는 특유의 조명으로 인해서 노란끼가 돌았던 것 같았는데, 실제로 백색광 아래서 보니 일반적인 베이지로 보여서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신이가 굉장히 꼼꼼하게 확인을 했는데, 박음질이 잘 되어있는지, 패턴에 비대칭이 있는지, 참 장식 부분과 모든 가죽 겉 부분에 손상된 부분이 있는지 등등을 확인하였습니다. 가방을 세워보고 균형 있게 잘 위치하는지도 확인합니다.

 

레이디디올_검수사진레이디디올_검수사진
레이디디올_검수사진레이디디올_검수사진레이디디올_검수사진
제품 여기저기 꼼꼼히 확인해보는 예신이

 

검수해 보니 가방 아래쪽에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있었고, 스트랩 부분에 실밥 마감이 불량으로 되어 있는 점을 발견하여서 이 부분에 대해서 셀러분에게 연락하니 빠르게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이후 들어오는 제품이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고 교환할 수 있고, 스트랩 또한 교환 가능하다고 연락을 받아서 그다음 주에 바로 방문하여 교환 처리를 했습니다.

 

제품도 1회는 교환은 가능했으나, 매장을 방문해서 새로 들어온 제품들을 확인해 보니, 기존에 구매했던 제품이 가장 양품으로 보여서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하나의 가방에 지불하는 가격으로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인데, 생각보다 눈에 띄는 문제가 있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레이디 디올 스몰백 구매 후기

저희가 구매하고 나서 며칠 뒤에 디올에서 생산되는 가방에 대한 논란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논란을 이전에도 이번에 제품을 구매하면서 브랜드 값에 비해서 너무 퀄리티에 신경이 안 쓴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워낙 한국에서 많이 팔리기 때문에 혹시 불량품을 여기서 파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올에서도 본인 브랜드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신이가 평생에 꼭 한번 가지고 싶다는 가방이었기 때문에, 가격과 관계없이 기분 좋았고, 원하는 물건을 나중에 구매하기 위해선 절약해서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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