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방문하기 좋은 카페 "반월 호수 카페 온도"
주말에 집에서만 있기 어려운 날씨 좋은 날이면, 산본 근처에 있는 호수로 바람을 쐬러 나가곤 합니다. 근처 호수에는 왕송호수, 백운호수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작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반월호수에 있는 자주 가는 반월 호수 온도 카페를 다녀옵니다. 산본역에서 차로 15분 정도 차를 타고 나가면 갈 수 있는 거리이고, 가는 길도 한적하고 막히지 않아서 자주 가곤 합니다.
주차 자리도 카페 규모에 비하면 넉넉한 편이라 주차 걱정 없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바로 근방에 반월호수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 곳 주차장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호수 산책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 같으나, 이 때문에 주차 자리가 없는 경우는 아직은 못 봤습니다. 카페 주차장에 들어서면 반월 호수의 정경이 벌써 잘 보입니다.
반월호수 온도 외/내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00 ~ 22:00 운영하며 (연휴 기간에는 변경될 수 있음), 일요일은 오후 9시에 마감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1, 2층에 걸쳐 테이블이 20여 개 정도 있고, 외부 테이블도 몇 개 있어서 날이 좋으면 더 인기가 있습니다. 저희는 1층 테라스 테이블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에서 미숫가루까지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었고, 약간의 추가 요금을 내면 디카페인 커피도 주문 가능합니다. 저희는 테라스에서 잠시 호수 전경을 구경하면서 마시다가, 산책을 갈 생각으로 테이크아웃 잔으로 주문을 요청드렸습니다.
여름이 되기 전이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서 커피를 마시며 힐링하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평일에는 직장 다니느라, 주말에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오래간만에 맞이하는 주말에 이런 시간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반월 호수 산책길 전경
테이크 아웃한 커피를 들고 호수 둘레에 있는 산책길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약간의 벌레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일단 호수 풍경이 너무 시원하고 좋아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였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바다를 보지 못해서 답답해할 때면, 이곳 풍경을 대신 보러 올 정도로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너무 더운 날씨에 바깥 산책을 할 엄두가 안나기도 하고 결혼 준비로 너무 바빴던 터라, 얼마 전에야 시간을 겨우 내서 재방문 하였습니다. 아직은 뜨거운 햇살에 해 질 녘 즘에 산책을 나가보았는데, 이제는 조금 시원해진 바람이 불어서 산책은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에는 정말 산책하기 좋을 듯하여, 조만간 한번 더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반월호수 카페 근처 식사
아직은 더운 날씨에 근처에 눈여겨본 초계 국수집에 들려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카페 온도에서 걸어서 1분 걸리기도 하지만, 여기도 주차장은 넉넉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반월호수점: 경기 군포시 호수로 124-3 1층>
나름 다른 블로그에서도 평이 좋았던터라, 저도 초계국수를 주문하여 먹어보았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다음번에 카페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메뉴도 맛보게 될 것 같습니다.
카페 온도와 초계 국수집 바로 옆에 또 다른 카페 겸 식당이 있는데, 여기는 야외 좌석도 상당히 넓게 되어 있고, 여러 양식 메뉴와 팥빙수 등 좀 더 다양한 카페 메뉴를 판매하는 것 같아서, 다음번에는 이 곳을 방문해볼까 합니다.
'일상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 준비] 가회동 성당 혼배미사 웨딩스냅 라온노이 스튜디오 상담 후기 (1) | 2024.09.23 |
---|---|
[결혼 준비] 가회동 성당 혼배미사 준비: 부페 아리스 시식 후기 (3) | 2024.09.21 |
레이디 디올 스몰백 구매 후기 (광교 갤러리아) (0) | 2024.07.11 |
의왕 브런치 카페 뒤란 방문기 (1) | 2024.06.22 |
여의도 운산 상견례 후기 (상견례 장소/주의 사항/선물 준비 과정) (1)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