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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발리 신혼여행기 4편: 발리 1일차 (브런치 카페 Crumb&Coaster -마사지샵 Body worship wellness)

by EllRis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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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에서의 첫 일정 시작

실질적으로 발리에서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발리에서의 첫날 날씨는 굉장히 맑았고, 왜 모두들 선글라스를 꼭 가지고 가라는지 실감할 정도로 햇볕이 굉장히 강하게 내려쬐는 날씨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했는데, 여러 발리 여행 팁에서 반드시 챙기라고 했던 필터 샤워기를 왜 챙기라고 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단 두 번의 샤워를 했을 뿐인데, 샤워기 필터의 색이 눈에 띄다 못해 몇 달을 사용한 것처럼 변해버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확실히 쿠타 지역의 물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고, 호텔도 오래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질 빼고는 모두 괜찮았습니다). 

 

샤워기 필터
두번의 샤워 만에 이렇게 새까맣게 변해버렸습니다. 반드시 필터를 챙겨가세요!!

 

저희는 쿠팡에서 샤워기와 샤워기 필터를 챙겨갔고, 총 6개의 여벌 필터를 챙겨갔는데 다행히도 쿠타에서의 2일 정도만 사용하고 누사두아 지역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서 넉넉했습니다. 만약 쿠타에서 오래 여행하시거나, 누사두아 외 우붓이나 다른 지역에 가시는 분은 1일 1 필터를 반드시 챙겨가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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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스케줄을 시작하진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관광보다는 휴식을 중점적으로 코스를 짰기 때문에, 스케줄을 넉넉하게 계획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타 지역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이틀뿐이라, 적당히 아침잠을 자고 9시 반에는 호텔을 나섰습니다.

 

쉐라톤 쿠타 리조트 (1)쉐라톤 쿠타 리조트 (2)
1일차부터 너무나 청량한 날씨의 쿠타를 만났습니다. 저희는 쉐라톤 쿠타 리조트의 조식 (오른쪽 사진 장소)를 이용하지 않고, 로컬 식당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저희는 호텔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쉐라톤 조식이 부실해서라기보다는, 이후 호텔인 물리아에서 조식을 자주 이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자 하는 계획이었습니다. 첫날은 쉐라톤 쿠타 근처에 있는 브런치 카페인 크럼앤코스터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브런치 카페 Crumb&Coaster 식사 후기

크럼앤코스터는 구글 지도에서 찾은 가게인데, 가게 리뷰가 너무 좋기도 하고 호텔에서 가까운 편이라서 조식을 먹을 장소로 선택하게 된 식당입니다. 구글 지도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았고, 발리에서의 첫날이니만큼 걸어서 이동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습니다. 햇볕이 너무 따갑기고 하고 덥기도 했지만, 발리의 골목길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비치워크 쇼핑센터발리 길거리
신기하고 처음보는 것들이 많이 있는 길거리. 발리는 건물마다 자그마한 사원들이 있어서 매일 아침 음식을 올리고 향을 피우는 것 같았습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게에는 상당히 사람이 많았는데, 대부분은 서양인들이었고 (발리에 호주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오기 때문에, 아마 호주인들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 사람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어서 고르는데 애를 먹었는데, 제가 발리에 와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나시고랭 (볶음밥의 한 종류)를 먼저 주문하고, 하우스 오믈렛 (추천된 메뉴), 치킨 바질 페스토 (바질을 좋아하는 와이프 취향), 마실 것으로는 아이스 라테와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외국에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알아듣습니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총 400,000 루피아 (한화 약 36,000원)으로, 한국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크럼앤코스터 메뉴 (1)크럼앤코스터 메뉴 (2)크럼앤코스터 메뉴 (3)
크럼앤코스터의 모든 메뉴들이 모두 맛있었습니다.


어떤 리뷰에 양이 적다는 평이 있어서, 두 명이어도 음식 3가지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사이드 메뉴는 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음식이 모두 맛있었고, 특히 오믈렛은 다른 후기에서 추천받은 음식인데 저 역시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크럼앤코스터는 쿠타에 오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오실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비치워크 쇼핑센터 및 쿠타 해변

식사 후에는 쉐라톤 쿠타와 연결되어 있는 쇼핑몰인 비치워크 쇼핑센터를 구경하면서, H&M에서 발리에서 입을 관광객 느낌이 나는 옷도 구매하였습니다. 비치워크 쇼핑센터는 시간이 남으면 한 번쯤 구경할 만한 곳이었고, 우리가 아는 브랜드 샵과 음식점, 그리고 신기하게도 파리바게트와 같은 한국 브랜드 가게도 있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서는 바로 앞에 있는 쿠타 비치를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쿠타 비치는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고, 그에 따라 해변가에서도 서핑하려고 온 많은 사람들과 서핑샵과 강습 강사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도 얘기하는 것이지만 쿠타 해변은 생각보다 깨끗하진 않아서 한번 쓱 둘러보고는 바로 나왔습니다.

 

쿠타 해변 (1)쿠타 해변 (2)
생각보다 깨끗하진 않았지만, 서핑하는 사람들로 활력이 넘쳤던 쿠타 해변

 

생각보다 길거리에 오토바이가 많아서 매연이 조금 있고, 날이 워낙 더웠기 때문에 1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필요한 것들을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와서 한동안 쉬었습니다.

 

Body worship wellness 쿠타 마사지샵 방문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저희는 즉흥적으로 주변에 있는 마사지샵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평이 괜찮아 보이는 마사지샵을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예약하고 일반 방문하였습니다. 예약은 구글 지도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를 이용해서 와츠앱을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왓츠앱 예약 방법은 아래 글에서 스노클링 예약 방법 중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발리 신혼 여행기 준비편 (1) (투어신청, 비자 신청, 관광세 납부, 헬스패스 신청, 전자세관신고서

발리 신혼 여행 준비이전에 신혼여행으로 발리를 계획하고 난 뒤,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하는 내용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발리 항공권 및 숙박 예약 후기 [결혼 준비] 신혼 여행 준비기 (1): 인

jeonghl150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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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worship wellness: Jl. Raya Legian No.209, Legi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Body Worship Wellness · Jl. Raya Legian No.209, Legi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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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걸어가기에는 꽤 거리가 멀어서, 그랩을 이용하여 이동했습니다 (91,200 루피아, 한화 약 8,000원).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 근처에 저렴한 기념품 가게가 있었고, 이 가게 외에도 여러 가게가 있었습니다. 마사지도 이용할 겸 기념품 가게도 들리면 좋을 듯했습니다.

 

바디 워십 웰니스 마사지샵 (1)바디 워십 웰니스 마사지샵 (2)
르기안 지역에 있는 바디 워십 웰니스 마사지샵. 저렴한 가격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고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어서 (60분 마사지 1인 + 발마사지 1인: 총 310,000 루피아, 한화 약 28,000원) 다른 곳은 찾아보지 않고 여기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와이프는 발마사지만 받고 저는 전신마사지를 받기로 했고, 그리서 각각 다른 장소에서 받았습니다. 전신 마사지를 받은 곳의 시설이 아주 좋진 않았지만, 마사지만큼은 정말 괜찮아서 제가 발리에서 받은 더 비싼 마사지들보다 훨씬 좋았었습니다. 가성비로 보면 정말 좋았던 곳이라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바디 워십 웰니스 마사지샵 (3)바디 워십 웰니스 마사지샵 (4)
전통 마사지 혹은 오일 마사지를 선택하는 경우, 오일 향을 시향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물도 제공되었고 (발리에서는 물을 한국처럼 아무렇게나 마시면 안 돼서, 이런 곳에서 제공되는 생수도 귀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에 바로 쇼핑과 비치클럽을 가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플라스틱 백을 구매했던 카마리아와 마리비치클럽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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