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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산본/군포] 이정래식당 당동점 & 카페 포레아티 방문 후기

by EllRis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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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월에 회사 근처였던 송도에서 신혼집이 있는 군포 당동으로 이사 온 뒤 주변 음식점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산본보다는 확실히 인프라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이정래식당 당동점 방문

가끔 금요일이나 주말에 삼겹살 또는 목살을 먹는 경우가 많았지만, 바깥에서 먹으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정육점에서 직접 고기를 사서 먹을까를 고민하던 중 발견한 식당입니다. 몇 번 지나가면서 본 식당에서 내부에서 정육점이 있었던 것을 봤었기 때문에 고기도 판매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요리해서 먹는 게 저렴하긴 하지만, 집 안에서 나는 고기냄새도 신경 쓰이고 기름기가 많은 조리 도구를 처리하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에, 이곳 이정래식당에서 고기 가격이 적당하면 식당에서 먹고 나오자고 생각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정래식당 당동점 주소: 경기 군포시 고산로 258>

 

이정래식당 당동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36 · 블로그리뷰 93

m.place.naver.com

 

<이정래식당 당동점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이정래식당 당동점 이용 방법

적당한 자리에 앉으니, 빠르게 기본상을 차려주시면서 고기는 식당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정육점에서 직접 구매해 오면 된다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현수막에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평균 가격은 적혀 있지만, 실제 정육점에서 볼 수 있듯이 각각의 상품이 중량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가격 조정이 있습니다.

 

이정래식당 당동점 내부
식당 내부에 정육점이 따로 있고, 여기서 고기를 구매해서 먹는 방식입니다. 식당 이용하지 않고 정육점만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적힌 가격만 봐도, 확실히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근처에 다른 식당에서 고기를 먹었을 때에 비하면, 3인분을 2인분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정래식당 당동점 판매 고기
종류/중량에 따른 가격이 다릅니다. 돼지 고기 3인분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였습니다.

 

삼겹살과 목살 합쳐 558 g, 거의 한 근을 22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정말 저렴합니다.

이렇게 가져온 고기는 자리에 가져와서 그대로 구워도 되고, 남는 건 가져가도 됩니다. 만약 집에서 먹어야 한다면 정육점에서 구매만 해가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정래식당 당동점 이용 후기

고기를 구매하고 오니, 그 사이에 빠르게 상차림을 해주셨습니다. 상차림 비용을 따로 받았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인당 2-3천 원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게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차림은 일반 식당보다 더 잘 나왔습니다.

 

이정래식당 당동점 상차림이정래식당 당동점 상차림 (2)
상차림과 같이 나오는 서비스 육회...!

 

무생채,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과 버섯, 양파, 상추, 고추와 같은 야채모둠 그리고 소고깃국을 준비해 주셨고, 충격적 이게도 육회를 서비스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육회를 서비스로 주는 식당은 처음 봐서 놀랐고, 양도 많고 맛도 상당히 괜찮아서 이미 고기를 먹기도 전부터 이곳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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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래식당 당동점 고기 사진
옛날식 가스 불판을 사용합니다.

 

고기를 굽는 판도 다른 식당이랑은 조금 다르게 가스 조절기가 보이는 옛날식 가스버너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하지만, 화력이 워낙 좋아 고기는 오히려 더 잘 구워졌습니다.

 

고기는 기존에 먹었던 것보다 기름기가 확실히 적어서, 기름기가 많은 걸 싫어해서 목살을 선호하는 예신이도 목살보다는 삼겹살이 더 맛있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둘이서 550 g 고기를 먹으려니 너무 배가 불렀지만, 김치찌개 또한 입맛이 예민한 예신이의 입맛에 들 정도로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김치와 야채 등은 셀프코너에서 계속 이용 가능해서, 저희는 김치를 같이 열심히 구워 먹으면서 3인분 고기와 육회를 잘 먹었고, 김치찌개는 맛있었지만 워낙 양이 많아서 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괜찮은 식사를 하고 나서, 저희가 지불했던 비용은 3만 원 조금 넘었습니다. 일반 식당에서 이 정도 식사를 했다면 5만 원은 넘었을 텐데, 물가가 비싼 요즘 이렇게 해서 남는 게 있을까 걱정되는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워낙 배가 불렀기 때문에 음료를 따로 주문을 안 했는데, 그게 죄송할 정도여서 다음에는 예의상(?) 맥주로 함께 시키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식사하고 며칠 뒤에 TV를 시청하다가 익숙한 장소가 보였는데, 저렴하고 괜찮은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이정래식당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이미 아는 식당이겠지만,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카페 포레아티 방문 이유

집 근처에서 노트북을 하기 괜찮은 카페를 찾아보던 중, 군포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있는 카페가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가 단순하지 않게 꾸며져 있어서, 한 번쯤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라, 예신이와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카페 포레아티 주소: 경기 군포시 군포로 454 나동 2층>

 

카페 포레아티 : 네이버

방문자리뷰 761 · 블로그리뷰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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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포레아티 영업시간>

일/화/수/목: 10시 30분 ~ 21시 00분

금/토: 10시 30분 ~ 22시 00분

월요일: 정기 휴일

 

카페 포레아티 위치 및 외/내부 모습

카페 포레아티는 1층에 상록회관이 위치해 있는 군포초사거리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과 카페 입구가 워낙 눈에 띄는 곳이라 찾기는 어렵기 않습니다.

카페 포레아티 외관카페 포레아티 입구

 

화려한 외관과 입구와 같이 내부도 상당히 예쁘게 꾸며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내부에 나뭇잎 장식으로 벽과 기둥, 천장이 꾸며져 있어서 조용히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카페 포레아티 내부 모습
푸릇푸릇하게 잘 꾸며진 카페 내부

 

카페 포레아티 이용 후기

음료 및 디저트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되어서 편리하였습니다. 계산대 바로 옆에 내부 화장실이 있어서 이용이 편리하고, 좌석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노트북 및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어느 정도 나뉘어 있었고, 혼자 노트북을 하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손님을 배려한 1인용 좌석도 따로 배치되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카페 포레아티 내부 모습 (3)카페 포레아티 내부 모습 (4)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노트북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1인 좌석으로 구별되어 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라떼와 몽블랑을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1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노트북을 이용하였는데, 카페 자체가 크지 않고 좌석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니 이용하기 좋아서 종종 이용하러 올 것 같습니다.

 

군포초 사거리 근처에 투썸플레이스나 카페 7그램과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긴 하지만, 워낙 이용객들이 많아 다소 소란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조용한 개인 카페를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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