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인천 영종도 네스트 호텔

 

 

네스트 호텔 이동 방법

 

올해 여름 다낭 여행을 위한 숙소를 예약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생각하여 자주 이름을 들어봤던 영종도 네스트 호텔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대략 8개월 정도 이전부터 예약이 가능해서 미리 해두었던 건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그 때 미리 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바다가 보이는 스탠다드 더블 씨뷰룸으로, 27.5만원에 예약하였습니다.

 

위치는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옆이었고, 차로 이동하여 송도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30~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하였습니다.

 

네스트 호텔 위치: https://maps.app.goo.gl/mxoooVDizPTQdsAFA 

네스트 호텔 ·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 19-5

 

네스트 호텔 부대 시설 및 체크인

 

네스트 호텔은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모두 지상에 주차해야 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영하인데다가 눈이 온다고 하여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햇볕이 잘 드는 장소라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네스트 호텔 입구 / 인증샷 핫스팟인가 봅니다

 

 

체크인 문제로 조금 일찍 도착하려고 했으나, 오기 전에 필요한 음식 거리를 사면서 정시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체크인이 빠르게 진행 되서, 대기 번호를 받고 5분 정도 만에 체크인 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면서도 로비에 있는 트리도 구경하고, 주변에 있는 시설들을 체크해 보았는데, 1층에는 조식 및 석식 부페를 운영하는 식당과 베이커리 및 바, CU 편의점과 어린이 놀이방, 그리고 온천 시설과 이어지는 입구가 있었습니다.

 

네스트 호텔 스텐다드룸 씨뷰 내부 모습

 

스탠다드 더블 씨뷰 내부 전경

 

 

내부에 2종류 잔과 아이스버킷, 와인 오프너, 커피 포트 등 필요한 물품도 잘 갖추어져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냉장고가 소형이라서, 먹을 거리를 챙겨왔던 저희로써는 조금 당황했지만, 날씨 덕분에 베란다에서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호수와 바다가 함께 보이는 시원한 전경

 

 

방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시원한 테라스 뷰가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영종도 인천 공항을 오고 가는 비행기 모습이 계속 보이는데, 바다와 비행기를 둘 다 좋아하는 예신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저는 사실 스탠다드 더블 치고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으나, 뷰를 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장실 내부 모습과 준비된 어메니티

 

 

화장실도 작지만, 깔끔하고 있을 건 다 있는 구조였습니다. 다만 화장실 문이 투명한 점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에 체중계와 미끄럼 방지 패드도 있습니다.

 

네스트 호텔 주변 산책로

 

 

 

방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다음, 호텔 주변을 주경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추웠지만 호텔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서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층에 온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보니 온수풀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 날 영하 5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온천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입구에서 수영복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투숙객에게도 입장 비용이 따로 있어서 그 정도 비용을 지불하고 가고싶진 않았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수영복을 챙겨와서 즐겨보기로 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트란트 온천 관련 안내 링크: https://www.nesthotel.co.kr/infinitypool/strand02_05.asp

네스트호텔

 

네스트 호텔 저녁 식사 방법

 

휴식도 충분히 하고, 호텔 주변 산책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를 해보았습니다. 네스트 호텔 주변에는 배달 가능한 곳도 하나뿐이고, 내부에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음식 종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마트에서 장을 봐서 가져왔습니다.

 

초밥류는 아이스 박스 내에 보관하였고, 맥주와 함께 먹을 얼음을 같이 구입하여 상하지 않게 가져왔습니다. 내부에 작긴 하지만 테이블이 있어서, 테라스 근처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초밥과 커피 포트를 이용하여 우동을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1차 저녁식사는 광어/연어 초밥과 생생 우동, 그리고 맥주!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주문 가능한 치킨집에서 마늘 치킨 한마리를 배달시켰습니다. 주문하면 로비 앞까지 차를 타고 배달해주셔서, 저희가 픽업해 왔습니다. 조금 크기가 커서 더 잘라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여러 네스트 호텔 후기에서 적힌 것 처럼 맛있었습니다. 양도 꽤나 많아서, 2차로 먹기에는 배가 부른 정도였습니다.

 

 

야들리애 치킨 주소: https://maps.app.goo.gl/iwFaubejbaL2yMgu5

야들리애치킨 덕교점 ·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로21번길 27 1층

2차 저녁식사는 야들리애 치킨&맥주 그리고 후식 딸기!

 

네스트 호텔 조식 이용 후기

 

다음날 아침, 저희는 조식 부페를 이용하기 위해 8시 정도에 나왔습니다. 호텔 측 안내에서도,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8시로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조식은 포함된 방이 아니라면, 따로 예약을 하면 되는데 객실 예약 후 호텔 측에 전화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그냥 이용했을 때와 예약한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꼭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조식 관련 안내 사항 링크: https://www.nesthotel.co.kr/dining/platz.asp

네스트호텔

 

부페는 1층 플라츠 식당에서 이용 가능했는데, 일단 통유리로 된 식당이라 바깥 풍경이 다 보이고, 아침 일출을 보면서 조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식 종류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베이커리 종류가 특히 맛있었고, 계란 요리도 종류 별로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계단식 좌석이 배치되어있어서, 오르내리기도 조금 불편하고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져서 이동하기가 더욱 불편해 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네스트 호텔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도 방문할 예정인데, 한번 정도 이용해 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네스트 호텔 체크 아웃

 

조식을 이용하고 조금 빈둥거리다가 11시에 맞춰서 체크아웃을 진행하였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보니, 체크 아웃도 굉장히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조식 포함된 가격이 아니라서, 이 때 조식비를 지불하였습니다.

 

체크 아웃 시간에 몰려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아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와야 할 정도이니, 고층에 계신 분들은 조금 일찍 체크아웃을 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또한 이 곳 도로가 좁고, 체크 아웃 하는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나가다 보니, 차로 빠져나오는데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으로 오기엔 조금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차로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네스트 호텔 이용 총평: 90점!!

 

네스트 호텔의 장단점을 꼽아본다면,

 

장점으로는 멋진 서해뷰와 조용한 분위기를 꼽고 싶습니다. 조용하고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저희 커플에게는, 역대급으로 좋았던 호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또한 호텔 내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진 않았지만,  빠른 체크인과 체크아웃 등 서비스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이라면 지하 주차장이 없다는 점과, 조식 부페가 가격 대비 조금 부실하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는 모두 마음에 들어서, 저희는 신혼 여행 가기 전에 여기서 1박 하고 출국하자는 계획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네스트 호텔 이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은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