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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여행 후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 씨메르(CIMER) 이용 후기 (2): 내부 시설 안내

by EllRis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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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씨메르 대표 사진

 

파라다이스 씨메르 CIMER 스파 시설

 

아쿠아 스파에는 기본적으로 온수이고 (겨울 기준) 내부 풀장, 야외 풀장 등 여러 시설이 있습니다.

 

내부 풀장은 가장 넓은 장소이기도 하고, 커다란 백조 튜브가 있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입니다. 중간중간에 수압 마사지 기계가 있긴 하지만, 그다지 강하진 않습니다 (아쉬운 점 중 하나가 이런 수압 마사지 시설이 대부분 기능을 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경은 이용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져온 튜브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처음에 몰라서 암튜브를 불고 있었는데, 가드분께서 와서 정중하게 이용이 어렵다고 안내해 주어서 탈의실에 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내부 사진 (1)파라다이스 씨메르 내부 사진 (2)
1, 2층에서 본 내부 풀장 모습

 

 

일정 신장 이하의 아이들은 의무적으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합니다 (유료). 썬베드는 별도의 이용료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어서 처음에는 반감이 들었으나, 무료였다면 관리가 어렵고 자리다툼으로 인해서 혼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 풀장을 둘러본 후, 눈에 띄는 슬라이드 놀이 기구를 이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린이 놀이터에 있는 것과 같은 간단한 슬라이드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용시간이 길었고 재밌었습니다.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저도 이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어트랙션 (1)파라다이스 씨메르 어트랙션 (2)
입구 및 출구 모습. 빨간색은 1인승, 초록색은 2인승 튜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야외 풀장은 너무 추워서 짧게 이용해 보았는데, 풀장과 간단한 노천탕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콘셉트의 스파 시설이 있었습니다. 버츄얼스파는 디스플레이에서 여러 가지 풍경이 나와서, 마치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인스타 사진을 찍기 좋아 보이는 곳입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스파 (1)파라다이스 씨메르 스파 (2)
변화하는 디스플레이에 따라 여러 풍경을 볼 수 있는 버츄얼 스파

 

 

동굴 스파는 인공폭포가 있어서, 등이나 어깨 마사지를 하는데 아주 제격이었습니다. 마사지가 필요한 저에게는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많이 시끄러웠기 때문에 오래 있을 순 없었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스파 (3)파라다이스 씨메르 스파 (4)
동굴 스파에서는 이렇게 시원하게 (?)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단을 통해서 야외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bar)가 있고, 여기를 지나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과, 3종류(히노끼탕, 밀키탕, 이벤트탕)의 노천탕이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인피니티풀 (1)파라다이스 씨메르 인피니티풀 (2)
야회 노천탕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지나야 하는 인피니티바

 

 

특히 이곳 인피니티 풀에서는 인천 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할 듯했습니다.

 

그리고 씨메르에서 가장 좋았던 스파가 이곳에 있던 히노끼탕이었습니다. 편백나무 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고, 가장 따뜻한 온천이어서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인피니티풀 (3)
인피니티 풀
파라다이스 씨메르 스파 (5)파라다이스 씨메르 스파 (6)
밀키 스파 및 이벤트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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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씨메르 CIMER 내부 식당 

 

이용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내부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외부 식당에 비해서는 다소 비쌀 수 있으나,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던 터라 음식 퀄리티가 괜찮기를 바라며 주문을 하였습니다.

 

저는 경양식 돈가스를, 예신이는 수영 후에는 라면이라고 하여 시그니처 라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주문하면 되고, 결제는 락커키를 태그 하면 됩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식당 (1)파라다이스 씨메르 식당 (2)
내부 식당 (푸드 플라자) 입구 모습과 메뉴판

 

파라다이스 씨메르 식당 (3)파라다이스 씨메르 식당 (4)
이용 시간과 주문 전용 키오스크

 

 

식기와 물, 반찬(단무지, 피클, 김치)은 셀프바에서 이용 가능하였습니다.

 

음식은 금방 나왔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놀랐습니다. 경양식 돈가스를 먹었던 저는 매우 만족했고, 시그니처 라면의 경우에는 라면이라기보다는 고급 짬뽕과 같은 맛이라서 예신이 입맛에 조금 안 맞았던 것일 뿐, 퀄리티 자체는 훌륭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음식 퀄리티 또한 다른 워터 파크와 비교했을 때 훨씬 좋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음식 (1)
지금 봐도 군침이 나오는 경양식 돈까스. 곁들임 반찬도 구성이 좋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음식 (2)
시그니쳐 라면. 라면보다는 삼선 짬뽕 같은 맛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가장 좋았던 히노끼탕에서 시간을 보낸 후, 찜질방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CIMER 찜질방 및 편의 시설

 

찜질방은 아쿠아 스파에서 탈의실로 나온 후, 전용 가운을 갖추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쿠아 스파를 내려다볼 수 있는 2층 공간을 둘러 여러 가지 시설이 있는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빈백 소파와, 앉아서 음료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룸 (간단한 도서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찜질방 전용 식당, 피트니스 시설 등이 있었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찜질방 (1)파라다이스 씨메르 찜질방 (2)
찜질방 내부에 매점 모습

 

파라다이스 씨메르 찜질방 (3)
매점 메뉴판

 

 

그리고 찜질방 하면 생각나는 매점 시설도 있어서, 찜질방 필수 메뉴인 식혜를 먹어보았습니다. 커피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 주었고, 가격은 한잔에 6천 원으로 다소 비쌌습니다.

 

매점 주변에는 저희가 잘 아는 몇 가지 찜질방이 있었습니다 (소금방, 보석방, 얼음방 등등).

 

그리고 여러 안마 의자 (역시 락카키를 태그 해서 이용가능합니다. 20분 이용에 4천 원)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고, 조용한 공간에서 누워서 편히 쉬면서 쉴 수 있는 릴랙스룸도 있어서, 간단하게 낮잠도 잘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찜질방 (4)
예신이가 특히나 만족했던 안마 의자

 

 

저희는 찜질방을 모두 이용해 보았는데, 여기서도 역시 편백방에서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28도 정도로 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곳이었는데, 편백나무 향이 나서 낮잠을 자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파라다이스 씨메르 찜질방 (5)파라다이스 씨메르 찜질방 (6)
역시나 깔끔한 디자인과 청결도를 갖춘 찜질방 시설

 

 

6시간을 알차게 이용한 뒤에, 30분 정도를 남기고 정리하기 위해 찜질방에서 나왔습니다.

 

내부 사우나 시설에는 아쿠아 시설에서 이용했던 수영복의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탈수기와 비닐봉지가 구비되어 있었고, 헤어드라이기와 선풍기 모두 다이슨 제품으로 상당히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이후 탈의실에서 나와서는 키오스크에서 직원의 1대 1 안내를 받아서, 내부에서 이용했던 비용을 결제하고, 주차 등록을 하고 (7시간 주차 무료) 난 뒤 씨메르에서 나왔고, 나오면서 플라자 건물에 있는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를 하나 사서 마시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용 후 느낀 점

 

이용을 하면 할수록, 커플은 물론이고, 아이 또는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설이 좋은 만큼, 기본 입장료는 물론이고 내부 이용료를 합하면 꽤나 비용이 들긴 했지만 (2인 15만 원 지출), 다음번에는 파라다이스 호텔을 이용하면서 함께 이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 송도 및 서울 남서부 쪽에 거주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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