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3대 파스타 맛집 ZOUMA
오늘은 송도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ZOUMA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저희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서,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하고자 송도 레스토랑을 찾아보았고, 그 중 송도 3대 파스타 집이라고 알려진 ZOUMA를 찾게 되었습니다.
방문해 보니 내부 테이블이 많지 않기도 하고, 인기가 많아서 주말이라면 예약을 필수적으로 해야할 듯 합니다 (저희는 캐치테이블 어플을 이용하여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식당이 있는 건물이 크다보니, 주차장 입구가 여러 군데이기 때문에 잘못 주차하면 한참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당이 위치한 C동에, 식당 바로 옆 주차장 입구를 이용하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o2isJd8WWZEHojSK6
가게 외부가 원목 디자인으로 아주 고풍스럽지만, 내부 조명도 은은해서 밤에 보면 잘 안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PM 4:00 ~ 6:00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저희는 6시에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순서에 따라 예약을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좁은 편이었으나,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메뉴는 전체 요리로 샐러드, 스프 등이 있고, 주로 파스타, 리조또, 그리고 간단한 스테이크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저 샐러드와 포모도로,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버터를 곁들인 식전빵이 나옵니다. 아웃백 부쉬맨브레드를 생각나게 하는 맛과 모양입니다.
시저샐러드에는 부드러운 닭가슴살이 함께 들어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맛도 좋았던건 물론이고, 사람 수에 맞춰서 각각 접시에 담아서 서빙해 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포모도로는 토마토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파스타였고, 면도 심이 느껴지는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익혀져 나와서 좋았습니다. 위에 올라가 있는 바질을 중간 중간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었으나, 여자친구는 계속 먹기에는 조금 질린다는 평을 하였고, 실제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 맛이였습니다.
가니쉬로 비니양배추, 아스파라거스, 감자를 곁들인 채끝살 스테이크입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인 만큼, 저와 여자 친구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했던 요리 입니다.
글라스 와인과 함께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각각 운전과 진통제를 이유로 같이 마시진 못했습니다. 1시간 30분의 시간 제한이 있지만, 둘이서 음식을 먹고 얘기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송도 센트럴 파크 바로 옆에 있는 만큼, 센트럴 파크나 쉐라톤 호텔과 같이 주변 호텔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녁 식사로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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