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맛집] 버텍스 덮밥 / 파스타입니다/ 배달 및 반미362 후기

시작글

 

오늘은 배민으로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양식 중, 다른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버텍스 미국식 덮밥과 파스타 배달 후기와 직접 방문해서 먹은 반미 식당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텍스 미국식 덮밥 (송도점)

 

이전에 학교 다닐 때도 근처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다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태원에서 시작해서 지점이 점점 늘어난 유명한 체인점이라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추천해서 먹어보게 되었고, 집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배달 주문을 하였습니다. 덮밥 메뉴는 심플하게 3가지뿐이라서 선택하는데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긴 하지만, 그래도 좀 더 다양한 메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 3가지 및 배달 용기. 겉면을 보면 어떤 메뉴, 토핑, 소스를 선택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폴드 포크 덮밥과 미국식 닭고기 덮밥

 

폴드 포크를 제외한 두가지 메뉴는 스몰/레귤러/라지 사이즈에 따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저희는 폴드 포크 덮밥과 닭고기 덮밥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그냥 먹으면 재료가 잘 섞이지 않은 느낌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같이 주는 고추기름 소스를 같이 넣어주면, 섞기에도 좀 용이하고, 맛도 조금 덜 느끼해서 좋았습니다만, 너무 과하게 넣으면 코가 매워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덮밥을 먹는다면 제육덮밥 같은걸 더 좋아해서, 자주 주문해서 먹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파스타입니다 (송도점)

 

여기도 코로나 시절 학교에서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가끔 시켰던 곳인데, 가격에 비해서 제법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다른 지점이지만, 체인점의 모토를 믿고 한번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정말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대부분 가격이 만원 내외로 괜찮았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8천 원 내외였어서 정말 싸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도 양과 맛 대비 가격은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매콤크림파스타 및 베이컨버섯 크림 리조또 (해쉬 브라운은 서비스)

 

해쉬브라운은 후기 이벤트로 제공해 주셨는데, 이벤트로 받고 후기를 안남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지, 분노의 커멘트들이 써져 있었습니다. 안 받았으면 모르겠지만, 받았으면 쓰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리조또를 먹었는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아서 다음에 또 시켜 먹을 의향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반미 362

 

제가 개인적으로 반미를 좋아하기도 해서 현대프리미엄아웃렛에 있는 가게도 가보고 싶었는데, 선뜻 발길이 가질 않았습니다. 여기는 최근에 회사에서 새롭게 생긴 가게이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반미362 가게 전경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하기 쉬운 곳이었고, 가게 내에 자리도 여섯 테이블 정도 있는데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 중 시그니처라고 적혀 있는 게 있어서 그걸로 정했고, 음료와 함께 주는 세트메뉴로 정했습니다.

 

시그니처 반미와 베트남 아이스티 세트 메뉴

시그니처는 여러 종류의 햄과 샐러드가 함께 있고, 짭짤한 소스가 들어있었습니다. 무슨 맛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어렵지만,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샐러드가 같이 있어서 산뜻한 맛이 제 취향저격 맛이었습니다. 빵도 바삭하고, 제가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주인분께서 커팅 여부도 친절히 물어봐주셔서, 커팅된 상태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커피를 시키지 못해서 아이스티를 시켰는데, 그 자체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시그니처 반미는 커피보다 아이스티가 빵과 더 잘 어울렸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이후에도 자주 와서 먹을 예정입니다.

 

마침글

 

오늘은 송도에 있는 음식점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평을 적어보았습니다.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근처라서 정말 먹을 곳은 많아 평을 남기고 싶은 곳이 그만큼 많은데, 매번 사진 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까먹어서 글로 적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맛집 평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