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맛집] 하늘 장어/삼통 치킨/스테이크의 정석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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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데이트를 주로 산본에서 자주 하고 있어서, 근처 음식점들을 많이 방문하게 됩니다. 산본 로데오 거리에는 정말 웬만한 음식점들이 다 있는데, 그중 최근 다녀왔던 산본 음식점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1. 하늘 장어(장어구이 음식점)

심신에 밀려오는 피로와 함께 갑자기 장어가 당기기 시작해서, 산본 근처 장어 음식점을 검색하여 찾아간 곳입니다. 네이버 리뷰에서도 평이 좋았으나, 평범한 음식점으로 보여 긴가민가하면서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들어가니, 원형 테이블로 5-6개 정도 있는 정도이고, 많이 넓은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메뉴를 보니,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일단 남녀 커플이라 500g을 2인분시키고, 모자라면 대 혹은 특대 메뉴를 더 시키자는 생각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메뉴판과 500 g 메뉴 사진. 저 정도양이면 남녀 둘이서 실컷 먹을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해주셔서 나오고, 불판에 올리고 구워서 잘라주시는 것도 주인아주머니께서 다 해주십니다. 일단 메뉴가 나왔는데 2마리가 통으로 나왔습니다. 잘라서 밑반찬이랑 어떻게 조합해서 먹어야 하는지 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들어주시는 서비스도 보여주셔서, 덕분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시는 장어쌈 꿀조합.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성비 대비 정말 맛과 양이 좋은 음식점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장어가 생각날 때면, 다른 곳은 찾지 않고 여기로 바로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2. 스테이크의 정석 산본점 (구이름: 훗스테이크 산본점)

원래 훗스테이크라는 이름의 음식점이었으나, 스테이크의 정석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상가 건물 내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방문 할 수 있고 무료 주차 2시간을 제공해 줍니다. 스테이크를 먹고 싶을 때 두 차례 방문하였습니다.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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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로 방문할 수 있는 점도 좋았고, 각 테이블에서 메뉴를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주류도 생맥주를 포함한 글라스 와인을 판매하고 있었고, 세트 메뉴가 있어서 연인이나 가족끼리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세트 메뉴와 글래스 와인

단점을 꼽자면, 식사가 나오는 것에 비해서 테이블이 협소하여 이용하기 불편했다는 점과, 그날따라 사람이 붐비고 바빠서 그랬는지, 고기가 많이 덜 익혀져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을 통해서 고기가 덜 익혀져 나왔을 때 따로 익힐 수 있게 달군 팬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로제 파스타가 제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성비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삼통치킨 산본점

다른 곳도 체인점이기도 하지만, 워낙 유명한 치킨 체인점이라 산본에만 있는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산본에서 먹을만한 치킨집으로 생각되어 소개드립니다.
삼통치킨의 메인 메뉴인 마늘 치킨이 있고, 마늘의 향의 강약을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늘 향을 더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순살로, 적당한 비율을 원한다면 뼈치킨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여기는 에델바이스를 비롯한 여러 생맥주 머신이 있어서 더 좋았던 곳입니다.

마늘 순살 치킨(마늘 향 강함), 프렌치 프라이

마침글

이상으로 세 음식점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글에서 적었다시피, 하늘 장어집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음글에서도 다른 날 갔던 산본 음식점에 대한 후기들을 계속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