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글
오늘은 제가 작년에 용인에서 근무를 하면서 특히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에 대해서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있던 곳은 용인시 처인구로, 다른 구에 비해서 한적한 느낌이 있었지만, 구석구석에 맛집이 많이 숨어 있어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제가 직접 다녀왔고, 정말 괜찮다고 생각햇던 곳들 중 몇 군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
용인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이 집을 얘기하곤 했습니다. 음식 이름 그대로, 갑오징어가 들어간 짬뽕인데, 갑오징어가 많이 들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오징어와 백합, 바지락 등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면을 직접 뽑으시는건 아닌것 같은데, 신기하게 면이 거의 불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곱빼기는 천원을 추가하면 되는데 성인 남성이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가격은 12,000원으로 짬뽕 한그릇 치고는 조금 부담가긴 하지만, 들어간 재료값과 맛은 충분히 그 가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짬뽕을 못먹더라도, 그 외에도 짜장면과 탕수육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위치가 시내와는 동떨어져 있는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근처에 다양한 카페가 있어서 같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좋을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는 어려운 위치이고, 차로 온다면 7~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바로 옆 카페 주차장도 이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성부대찌개
처인구청이 맀는 시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용인대 근처 번화가에 최신 레스토랑이나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 하면 이 집인듯합니다. 학교 다닐 적에도 부대찌개를 많이 먹어왔지만, 여기 만큼 맛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반찬도 오뎅와 콩나물, 김치 세가지 뿐이고, 모양새도 그저 평범한 부대찌개이지만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랄까... 회사 동료들도 추천 하는 곳이었고, 누구를 데려와도 항상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1인분에 11,000원이고, 직접 포장해 갈 수 도 있는데, 포장하면 양을 더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식당 자체는 꽤나 넓어서 이용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었고, 위치도 시내이기때문에 대중교통도 이용 가능합니다.
위치는 용인 CGV 건물 옆이고, 이 곳 건물 주차장을 유료 이용할 수도 있고, 평일 저녁이라면 근처 처인구청 주차장이나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처인구청 주차장>
조마루뼈다귀 용인점
여러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식당으로, 이 곳 용인 식당이 본점이고 원래 유명한 감자탕집이라고 합니다. 일단 뼈다귀 양부터 엄청 푸짐하게 주었기도 하고, 맛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사실 앞선 두곳에 비해서는 엄청 맛있다라고 평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짬뽕도 부대찌개도 내키지 않는다면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따로 제공하는 음식점이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소박하게 있어서 나이 어린 아이를 가진 가족들 끼리 오기에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차 공간은 건물 뒷편에 따로 마련이 되어 있고, 부족하면 처인구청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건물 뒷편 주차장 위치>
마침글
이상으로 용인 식당 세곳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형근씨 갑오징어짬뽕을 강하게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이후에도 제가 직접 다녀왔던 곳들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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