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후기] 용인 유방동 오리킹& 쭈꾸미킹 방문 후기

 

용인 유방동 가족 단위 외식 다니기 좋은 식당

 

용인에서 회사를 다니던 때 ​팀 동료분과 항상 테니스를 치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곤 하는데, 그때 용인 일대에 있는 여러 맛집을 다녔었습니다.

 

용인에서 오래 거주하시던 분이 추천해 주는 곳을 위주로 갔는데, 그 중 유방동에 새로 생긴 오리고기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유방동 오리킹이라는 식당으로, 바로 옆에는 주꾸미킹이라는 쭈구미 위주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과 함께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두 군데 모두 방문한 뒤에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오리킹 방문 후기

팀원분이 새로 생긴 곳이라며 한번 가보자 해서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위치는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어려운 장소였습니다. 긴 하지만, 오리고기 전문점인 오리킹과 주꾸미/피자를 메인으로 하는 주꾸미 킹, 그리고 꽤나 널찍한 카페가 같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리킹 용인점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609-1

 

역북 터널 근처에 있는 오리킹. 주차장이 꽤나 넓은 편이었습니다.

 

위치는 시내와는 다소 떨어진 곳으로, 제가 테니를 배우던 보평테니스장에서 역북터널 가는 방향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동성 식품" 간판이 보이는 골목으로 좌회전하고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3개의 주차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눈에 띄는데 (오리킹/주꾸미킹/아무 카페), 표지판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면 됩니다. 주차 공간도 나름 넉넉한 편입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상당히 커 보이는 건물 3개가 같이 있습니다. 두 개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 옆 카페에서 커미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식사를 하면 서비스(바아이스크림 1인 1개) 또는 음료할인권을 제공합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니, 입구에 매니저로 보이는 정장 입으신 남자분이 친절히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세트 메뉴가 있어서, 워낙 먹는 걸 좋아하는 성인 남성 셋이라 양이 많아 보이는 오리킹 세트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오리킹 메뉴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윽과 숯불과 밑반찬을 세팅해 주시고 메뉴를 내어주셨습니다. 밑반찬도 맛이 괜찮고, 메뉴의 양도 상당히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세팅된 고기 및 부속 메뉴는 생오리고기 + 훈제오리 + 새우 4마리 + 버섯 2종 + 단호박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세팅된 밑반찬과 세트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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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라 올려놓으면 금방 익혀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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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이긴 했지만, 직원분들이 수시로 불상태를 확인해 주는 등 서비스도 괜찮았습니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오리탕을 먹기 위해서, 솥밥 메뉴를 따로 주문하였습니다 (용인이 이천 옆이라 그런지, 솥밥으로 많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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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오리탕. 오리뼈와 깻잎, 대파가 들어있습니다.

 

마무리 메뉴로 괜찮았으나, 성인 3명에서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 사실 배부름에 맛을 잘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해당 메뉴는 남자 4명이서 먹어도 괜찮을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쭈꾸미킹 후기

 

오리킹을 다녀오고 2주 뒤에, 옆에 있는 식당이 궁금해서 재방문해보았습니다.

 

여기는 쭈꾸미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고르곤졸라피자, 비빔밥 메뉴, 튀김 종류 들로, 한식과 양식의 퓨전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오리킹과 공유해서 사용하는 듯하여, 넉넉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쭈꾸미 볶음, 고르곤 졸라 피자, 묵사발국, 볶음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나물, 튀김류(새우, 닭날개, 치즈볼), 유자에이드

 

 

여기도 세트메뉴를 이용하여 주문할 수 있는데, 정말 양이 많습니다. 맛으로 평가하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킹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차리리 음식점 이름처럼 주꾸미 볶음에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점을 이용하면 옆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할인권 혹은 아이스크림 한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카페를 구경할 겸 방문해 보았습니다.

 

카페 내부 전경. 음식점 이용시 오른쪽 아이스크림을 1인당 1개씩 서비스로 제공하거나, 카페 메뉴 구매시 할인해줍니다.

 

 

서비스 아이스크림을 들고 옥상에 넓직한 테라스 공간이 있어서, 천천히 머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내려왓습니다.

 

경치가 좋아서 커피를 마시면 참 좋았을 분위기였습니다만, 날씨가 조금 쌀쌀한 바람에 조금 머물다 내려왔지습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면, 식사하고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엔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마침글

 

두 곳 다 작년 이맘때쯤에 다녀온 곳이라 가격이나 세부적인 것들은 다를 수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용인에 있다면 한 번쯤 들려봐도 좋을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

 

히 가족들과 함께 갈 외식 공간을 찾으신다면, 취향에 맞게 두 음식점 중 골라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