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하기 좋은 장소, 리리코 연남
오늘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 소개팅하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리리코 연남 방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이곳은 저와 여자친구가 처음 소개팅을 했던 곳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기억에 남던 곳입니다. 먼저 리리코 연남에서 만남을 추천드리고 싶은 조건으로는,
장소가 매우 조용해서 주변에 방해 없이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메뉴가 간이 강하지 않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와인이 구비되어 있어서, 글라스 와인과 함께 좀 더 가벼운 분위기에서 소개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리리코 연남 내부 분위기
분위기가 정말 조용하고, 내부는 중세시대 연상케 하는 상당히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식사 테이블은 2인석 3개, 4인석 2개 정도 있어서 크지 않습니다. 식사 인원이 적고 가게 자체가 매우 조용하기도 해서, 옆테이블 대화가 들릴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기도 해서 조용히 대화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제한도 따로 없어서 오랫동안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시끄러운 분위기를 싫어하고, 조용하게 대화로 소개팅을 이어나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주요 메뉴
요리는 자극적이지 않고, 짜게 먹는 습관이 있는 저에게도 심심하지 않을 만큼 적절하게 간이 되어있는 맛이었습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식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집니다.
프로슈토 등 식당에서 사용하는 햄 종류를 직접 만드신다고 소개해주시기도 했고, 실제로 만들어 놓은 햄 종류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식재료의 품질은 정말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세 번째 방문까지 여러 메뉴를 먹어 보았는데, 모두 만족할만한 요리들이었습니다.
여러 주류 및 음료
여러 종류의 레드/화이트 와인 리스트가 있어서, 당도 등의 정보를 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보틀 및 글라스로 구매하여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와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칵테일과 다른 주류도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도 한 번은 어패롤 스피리츠를 주문해 먹어보았는데,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찾아가는 길
가게로 가는 방법은, 홍대입구까지 지하철을 타고 오신다면 도보로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홍대 입구 3번 출구(올리브영)에서 나와서 산책로를 따라 5분쯤 쭉 가다 보면 큰 사거리가 나오고 오른편을 보시면
십원빵을 파는 냄새와 함께 가게와 여러 사주카페들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좁은 인도를 따라 7분 정도 가다 보면 역전할머니맥주집이 나오는데, 지나서 나오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골목에 들어가서 왼편에 가게가 있는데, 참고로 입구가 정말 작고 입구처럼 잘 안 보여서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잘 살펴보시면 됩니다.
주변에 워낙 식당과 술집이 많아서, 2, 3차로 갈만한 곳이 많이 있어서 위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소개팅이 아니더라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천천히 데이트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리리코 연남에 대한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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