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번글에서는 챙겨 먹는 영양제 중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 먹는 제품인 종합비타민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B군은 종합비타민 제품의 성분 중 대부분을 차지하며,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고, 광고 매체에서도 많이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 B군에 포함되는 성분의 종류, 작용원리, 결핍증, 하루권장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비타민 B1, 2, 3, 5에 대해서
1) 벤포티아민/푸르설티아민(비타민B1)
: 티아민의 활성형으로, 흡수율을 개선한 형태입니다. 비타민과 관련한 광고에서 활성형 비타민이라고 부르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푸르설티아민은 뇌로 전달이 가능하고, 벤포티아민은 그렇지 못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벤포티아민/푸르설티아민은 주로 정제된 탄수화물을 먹고, 알코올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격렬한 운동 등으로 생긴 근육통, 당뇨병 등으로 인한 신경통이 있으신 분들이나, 불안 및 우울증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섭취를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1일 섭취량은 보통 100~300mg 범위로 섭취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복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2) 리보플라빈(비타민B2)
: 리보플래빈이 결핍되었을 시에는 여러 가지 결핍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철분 흡수에 관여하기 때문에 빈혈이 발생할 수 있고, 녹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탈모, 구내염, 설염, 수면장애, 지루성 피부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 저장이 되지 않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변 등으로 배출됩니다. 과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으니,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를 해야 하는 성분입니다. 1일 섭취량 100 mg 내외로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3) 니코틴산아미드(비타민B3)
: 다른 이름으로는 나이아신아미드라고 불리는 성분입니다. 결핍 시 두통, 피로, 결막염, 충혈, 구내염, 근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각한 결핍 시 홍반병이라고 하는 피부염, 설사 및 치매까지 유발하는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일 섭취량은 100mg~500mg 범위로 섭취할 수 있으니, 100mg 내외로 먼저 섭취해 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4) 판토텐산(비타민B5)
: 판토텐산은 콜라겐 합성, 지질 분해, 코엔자임 생산 등의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머리카락과 피부 형성과 관련되어 있어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으며, 피부 염증, 호르몬 분비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흔히 피부 관리에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핍되면 신경성 식욕부진, 수면장애,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있지만, 잘 결핍되지 않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1일 권장량은 보통 100mg으로, 비타민 제품 등에서 100mg 내외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3. 비타민B6, 7, 9, 12에 대해서
1) 피리독신(비타민B6)
: 피리독신, 피리독살 등의 비타민B6 전구체로 영양제에 포함이 되어있는 성분입니다. 멜라토닌의 생성과 관련되어 있어,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헤모글로빈 생성, 호르몬 조절, 생리 전 증후군 등에도 관여하여 여성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결핍되면 무기력증, 신경과민, 우울증,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일 섭취량은 역시 100mg 정도로 권장됩니다.
2) 비오틴(비타민B7)
: 비오틴 역시 판토텐산과 유사하게 머리카락, 손발톱, 피부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그 때문에 모발, 손톱,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체내에너지 생성을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합니다. 하지만 과다복용 시 여드름, 알레르기, 메스꺼움, 설사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으니, 과다 섭취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1일 섭취량은 다른 비타민에 비해 소량으로, 0.1mg 내외입니다.
3) 엽산(비타민B9)
: 엽산은 임산부들에게 섭취가 권장되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임신 시 결핍이 일어날 수 있고, 태아 신경 형성, 성장 발달에 영향을 주고, 모유량을 늘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로 인해 결핍될 수 있으며, 결핍 시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이명증,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섭취가 필요합니다. 1일 권장량은 0.4mg 내외로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4) 코발라민(비타민B12)
: 보통 영양제에 시아노코발라민이라는 형태로 포함이 되어있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채식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성분으로, 고기, 생성, 유제품 등에 포함이 되어있어, 채식을 유지하고 계신 분들에게 권장해 드릴 수 있습니다. 결핍 시 빈혈, 만성피로, 신체활동 감소, 신경통, 면역 결핍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일 섭취권장량은 0.5mg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타민 B군에 포함된 모든 성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설명해 드린 결핍증에 해당하는 증상을 가지고 계신다면, 비타민 제품를 복용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실 수 있으며, 약 복용 시에는 약국에서 전문가인 약사님과 더 자세히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종합비타민 제품의 비타민B군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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