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글
여러분들 중에서 몸살 감기에 걸렸는데, 약이 없어서 밤새 고생하셨던 적이 있으셨던 분들이 많이 있으실겁니다.
해당 글에서 알아볼 약은 상비약으로 타이레놀으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구비해 놓는 해열진통제입니다. 위와 같이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이레놀 복용 목적과 복용법 등 사용하는데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반드시 알아두셔야 겠습니다.
언제 쓰이는가(복용 목적),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가(복용법), 부작용은 무엇인가(주의사항) 및 기본적인 약성분의 과학적인 작용 기전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해당 정보는 참고만 하시고, 정확한 약복용에 대해서는 의사, 약사님들과 상의 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2.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의 복용 목적
- 춥고 으슬으슬하며 몸에 통증이 있고, 열이 나는 증상에 사용
대부분의 종합감기약에는 들어있는 이 성분은 파라세타몰(Paracetamol)이라고도 불리며, 해열 진통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자주 접했던 타이레놀은 바로 이 성분만을 포함하고 있는 약물입니다.
이러한 역할 때문에 보통 발열, 오한 등의 몸살감기 증상에 쓰입니다.
2.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의 복용법
- 한번에 1~2알(일반 타이레놀 500 mg 기준), 하루 4000 mg 이하로 복용
이 성분의 1회 최대 투여량은 1000 mg, 1일 최대 투여량은 4000mg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 종합감기약 같은 경우, 1정 200 mg 내외로 보통 1회 2정 / 1일 3회 드시는 게 일반적입니다. 보통 기침, 감기 증상 없는 초기 몸살감기에 사용되는 약(대표적인 제품으로 위에 언급된 타이레놀이 있습니다)으로서 아세트아미노펜만 들어있는 약의 경우에는 1정에 500mg 들어있기 때문에 1~2정 복용합니다. (위에 제시된 1회/1일 최대 투여량을 참고하여 복용량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3.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복용 시 주의사항
- 음주 전후 복용 금지, 복용시 심각한 간독성 유발
이 성분의 약을 드실 때 주의점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 간독성 부분입니다. 이는 간이 약을 해독할 수 있는 용량 이상의 약이 들어오게 되면 발생하는 중간체가 간독성을 유발하여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간 기능에 크게 의존하는 알코올 분해를 유발하는 음주와 해당 성분의 약을 먹을 시에, 해독 작동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간독성을 발생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주 전후에는 반드시 복용을 피해야 하며, 1일/1회 투여량을 반드시 지키며 약을 드시길 바랍니다.
4.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의 작용 기전 및 부작용 기전
아세트아미노펜의 작용 기전 역시 NSAID계 약물과 같이 염증 매개 물질인 PGE2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통합니다. NSAID계 약물과의 차이점은 PGE2의 전구체인 PGH2를 생성하는 enzyme인 PGH2 synthetase(PGHS)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PGHS이 arachidonic acid를 PGH2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인 COX(cylcooxygenase) site 및 FOX (Feroxidase) site 중 FOX의 작용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NSAID 계열은 보통 COX를 저해한다고 알려져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 기전은 다음 순서를 따릅니다.
1) 아세트아미노펜은 흡수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간에서 대사되며, 주로 glucuronic acid 혹은 sulfate를 conjugation 시켜 non-toxic 한 형태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2) 하지만 과량복용에 의해 glucuronidation 및 sulfation 능력이 포화되며, 이때 대체되는 기전으로 N-hydroxylation, dehydration을 통해 N-acetyl-p-benzoquinone imine (NAPQI)이라는 독성 유발 물질이 생성됩니다.
3) 정상 상황에서는 glutathione에 의해서 바로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물질로 대사되지만, glutathione이 부족할 시에 NAPQI 상태로 남아 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이 중간체가 세포막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간세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마침글
최근에는 산제 제품으로, 물 없이 복용하는 편리한 제형도 출시되었습니다.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은 절대 음주 후에 마시지 말고, 한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종합 감기약의 성분에 대한 소개: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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