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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여행기] 다낭 여행 후기: 다낭 여행 1일차 (1): 인천국제공항-다낭 공항-공항 환전

by EllRis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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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도착 전에 볼 수 있었던 해질녘 풍경

시작글

 

이번글에서는 공항까지 이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낭 공항 도착 및 환전하는데까지의 여정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그다지 길지 않은데, 제가 공유하면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계속 끼워 넣다 보니, 글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공항 출발

 

10시 40분 출국하는 항공편이었기 때문에, 전날밤까지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출발 당일 아침에는 나갈 준비와 간단한 짐체크를 하고 7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저는 현재 송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 지도를 검색하였을 때 50분 소요시간을 확인하여 1시간의 이동시간을 잡았습니다.

 

마을버스(순환 41번) 5분 + 도보 5분 + 간선버스(303번) 40분 + 대기시간 10분 정도 소요됐었는데, 간선버스는 만차인 경우에는 탑승객을 받지 않아서 (공항으로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셔서 만차였는데, 인천대교를 건너야 해서 그런지 빈좌석이 없으면 승차할 수 없고, 다음 버스에 탑승해야 했습니다), 운이 좋지 않았으면 20분이 더 소요되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이동시간은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303번 버스는 인천공항 바로 앞까지 내려주었을 때 8시 정도 되었습니다.

 

셀프체크인 및 수화물 위탁

 

도착하자마자 바로 체크인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하니, 셀프체크인 키오스크가 있었습니다. 키오스크의 절차를 따라 진행하니 모바일 탑승권을 사전신청한 경우에는 셀프체크인을 할 필요가 없다고 나옵니다. 어리둥절하여 주변을 배회하니, 지상직 승무원들이 안내를 해줍니다.

 

  • 셀프체크인이나 모바일 탑승권 신청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 기존대로 지상직 승무원들과 직접 대면하여 체크인과 수화물 위탁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 셀프체크인 또는 모바일 탑승권 신청을 완료한 경우
    : 대면 데스크의 반대편에 있는 셀프 수화물 위탁을 진행하면 됩니다.

 

기계의 안내에 따라 셀프 수화물 위탁을 진행합니다 (여권 인식 → 캐리어에 바코드 부착 → 무게 측정 → 위탁 완료). 미리 안내되는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도, 막상 진행하면 어리바리 굴게 됩니다. 다행히 도와주시는 분이 있으니, 곤란하면 도움을 받아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출국 검사 및 심사

 

출국은 평소와 같이 진행하였고, 내국인들을 위한 심사 자동화 단계로 인해서 매우 편안하게 심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 제도를 만든 사람은 정말 천 번 만 번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8시 40분이었습니다.

 

게이트 이동

 

앞선 글에서 처럼 미리 몇번 게이트인지 확인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타야 하는지 여부를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125번 게이트였기 때문에, 열차를 이용하여 제1여객터미널 →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열차로 한번 이동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니, 여유 시간을 가지고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면세품점이나 편의시설을 이동하였습니다 (라운지 이용 시에도 어느 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 후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이동 열차는 중앙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부에서 승강장까지 이동시간, 열차 대기시간, 이동 시간까지 잡아서 넉넉하게 10~15분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탑승동에도 약국, 편의점, 면세품점, 음식점 등등이 있지만, 주로 게이트 대기 장소가 많습니다. 저는 탑승동으로 이동하여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한 뒤에, 커피를 사들고 게이트 앞에 9시 40분, 1시간 전에 도착하여 대기하였습니다 (불행히도 1시간 연기가 되어서 총 2시간이나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ㅠ).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한 뒤, 공항 방문 일정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항공기 탑승

 

탑승은 평상시와 같았습니다. 다만 마시던 커피를 탑승해야해서 버리고 왔는데, 알고 보니 들고 탑승해도 되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알려드립니다 (특히나 저가항공이었기 때문에, 물 이외에는 제공되지 않아서 더 아쉬웠습니다). 다낭까지는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고, 기상 악화로 인해서 15분 정도 공중에서 대기하다가 연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동행자와 함께 유심부터 교환하였습니다 (비행기 모드에서 전원 off → 유심 교환 (원래 유심은 제공되는 보관팩에 잘 보관) → 전원 on → 잠금화면 상단에 통신사란에 Vinaphone 혹은 구매한 유심 통신사가 표시되는지 확인 → 추가적으로 문자 전송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면 거쳐서 완료 (저는 별도의 과정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유심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국 심사 및 수화물 찾기

 

항공기에서 내려서 3분 정도 이동하니, 출국심사장이 있습니다. 다낭 공항이 크지 않아서 대기 시간만 없다면 나가는데 5분이면 될 정도입니다. 출국 심사 대기는 30~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하였습니다. 출국 심사장을 통과하면 수화물을 찾는 공간이 있고, 그 옆에 유심을 판매하는 각종 통신사들이 호객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유심을 미리 구매하지 않으셨으면 여기서 여러 곳을 흥정하여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

 

공항 환전소는 출구로 나와서 왼편으로 이동하면 있습니다. 역시 여러 곳이 있는데, 저는 별로 따지고 싶지 않아서 가장 가까운 첫 번째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100달러 기준 환율을 문의합니다 (제가 입국했던 6월 10일 기준 100$ 당 2350000 VND). 800 달러라고 하니 계산기를 두드려서 보여주는데, 여기서 반드시 본인이 직접 계산을 해보아야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낭 도깨비 카페에도 보았던 대로 0.95를 곱해서 제시합니다. 공항에서 부가하는 수수료라고 하는데, 카페에서 여러 정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런 건 없습니다. 제가 손사래를 치며 안 한다고 하니, 직원들끼리 속닥거리다가 좀 더 올려서 딜을 제시합니다. 저도 그렇게 까지 따지고 싶지 않아서, 제시한 조건대로 교환을 하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반드시 제시하는 환율을 참고하여 직접 계산해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거절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번거로우시다면, 한시장 근방의 금은방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합법은 아니지만, 좋은 환율로 환전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용했던 금은방은 이후 글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트남 동으로의 환전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침글

 

다음글에서는 그랩 이용후기, 모나크 호텔 다낭 체크인, 예약했던 마사지 이용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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