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후기

[여행기] 다낭 여행 후기: 여행 전날 및 당일 준비 - 캐리어 물품 준비, 전날 체크 사항 및 공항 가는 여정 (3)

by EllRis 2023. 6. 20.
반응형

시작글

 

항공권과 숙소예약 그리고 환전 등등...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여행 준비를 했습니다. 여행 출발주에 연차를 내니, 비로소 정말 여행이 다가왔다는 생각에 들뜹니다. 거의 4년 만에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뭘 챙겨야 할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2-3일 전부터 여행 체크리스트 등등을 확인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캐리어는 동행자에게 짐을 챙기라고 맡겨두고, 저는 원룸 바닥에 챙겨야 할 물품들을 하나둘 널어놓아보았습니다.

 

제주항공 로고가 보이는 풍경. 출국날 모든 여정은 무슨 일이 생겨도 항상 기분이 좋다.

 

캐리어 물품 준비

 

저는 총 3개의 가방을 가져갔습니다.

 

1) 대형 캐리어

: 위탁 수화물용으로, 기내 수화물로 가져갈 수 없는 액체류와 스프레이 종류를 우선적으로 담았습니다.

 

2) 소형 캐리어

: 친척이 차를 구매할 때 받은 가죽으로 된 캐리어. 규격이 소형 캐리어와 같았지만, 잠금장치가 없어서 중요하지 않은 짐을 담았습니다. 참고로, 기내에 반입 가능한 캐리어는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5 cm로 제한되어 있어서 여기에 맞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전대 (혹은 비슷한 형식의 소형 가방)

: 캐리어와 유사한 형태의 잠금장치가 있고, 몸에 밀착시킬 수 있는 가방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자주 꺼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챙기고 다녀야 할 물건으로 주로 여권, 지갑,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물티슈와 일반 티슈를 챙겨 다녔습니다.

 

위탁수화물과 기내 수화물에 싣지 말아야 할 금지 품목들을 미리 파악하셔서, 미리 구분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항공사 별로 조금씩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항공사 별 수화물 규정>

 

Skyscanner

 

www.skyscanner.co.kr

 

캐리어 준비 시 체크 물품

 

다녀와서 생각해 보니 꼭 챙겨야 할 중요 물품들, 또는 가져가서 요긴하게 사용했던 물품들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여권 및 여권사본

: 다른 건 없어도 여권, 카드만 있으면 여행은 갈 수 있다는 걸 상기시키고 체크합시다. 또한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베트남도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여권 사본은 소지시 여권 분실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니 챙겨가시면 비교적 안심이 됩니다.

 

2)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또한 가져갔던 돈이 모자라는 경우, 급하게 사 용가능한 카드가 있으면 좋습니다(저도 생각보다 모자라서, 출국길에 선물은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인지 확인이 되면 좋지만, 안된다면 마스터 혹은 비자 카드의 마크가 있는 카드를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마스터카드로 지금까지는 안된 적이 없었습니다 (간혹 해외 결제 차단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상비약

: 해열진통제, 소염진통제, 소화제, 위염 및 장염약, 지사제, 모기기피제(스프레이형), 화상연고(햇빛에 입은 화상용)
: 동행자가 체해서 고생을 했었는데, 가져갔던 소화제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특히 어린이 해열제와 소화제는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4) 물티슈 및 일반 티슈

: 다이소에 가면 소단위로 포장해 놓은 물티슈와 일반 티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챙겨가시면 여행 중 음료를 쏟거나 땀이 나서 불편할 때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필요합니다.

 

5) 휴대용 선풍기

: 다낭의 날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덥고 습합니다. 요즘은 실내 공간에 에어컨을 많이 구비해 놓은 것 같은데, 아직까지 선풍기를 틀어주는 곳도 많습니다. 정말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이때 휴대용 선풍기라도 있으면 마른하늘에 단비와 같은 물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검색창에  "여행 체크리스트"라고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 전날 마지막으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행 체크리스트 - Google 검색

1,435만명의 초보여행자가 선택한 : 트래블기어... www.travelgear.co.kr

www.google.com

반응형

 

출국 전날 체크 사항

 

출국 전날에 확인하면 출국 전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리하게 갈 수 있으니 한 번쯤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1) 공항 이동 편

저는 송도에 거주하고 있어서, 간선버스(파란색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여 이동 편을 확인하였는데, 단점은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없어서 굉장히 불편하게 왔다는 점입니다.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공항 리무진이나, 자차를 가지고 와서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 차가 있지만 주차비가 부담돼서 버스를 이용했는데, 입국날 힘들어서 택시를 타다 보니 택시비가 더 나갔습니다. 체력도 고려해서 계획하시면 좋습니다...

공항리무진은 노선을 확인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가격은 노선별로 조금씩 상이하며, 보통 16,000원~입니다.

 

 

<공항 리무진 노선 및 요금 확인>

 

공항리무진

공항리무진

airportlimousine.co.kr

 

2) 터미널 및 출국 게이트 확인

출국 24시간 전에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해당하는 항공편이 출발하는 곳이 몇 번 터미널인지 (1번 및 2번 터미널), 게이트가 몇 번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항 지도를 통해서, 어느 출입국 심사장에서 들어가야 좋을지, 라운지를 이용한다면 어디에 있는지, 특히 탑승동을 이용한다면, 열차를 이용하여 미리 이동해야 하니 이런 것들을 사전에 파악해서 여유롭게 공항에서 즐기다가 가시길 바랍니다.

 

  • 인천 공항 게이트 확인: "출발" 메뉴 → "출발 시간" → "여객 출발 시간표" 확인
  • 터미널 별 항공사 확인: "안내.서비스" 메뉴 → 터미널 안내
  • 공항 지도: "안내.서비스" 메뉴 → "공항 지도"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

 

3) 모바일 탑승권

: 사전 신청하면 모바일로 탑승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탑승권을 신청하면 위탁수화물만 맡기면 별도의 신청 없이 출국장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꾸 핸드폰 화면을 켜고 꺼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종이 탑승권이 좀 더 여행 가는 느낌이 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침글

 

뭔가 제가 여행 준비하며 열심히 배우고 챙겼던 것들을 공유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다 보니, 아직 여행 후기는 시작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출국부터 다낭 도착 후 있었던 여러 일들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