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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여행기] 다낭 여행 후기: 여행을 준비하며 - 환전, 필수 어플, USIM (2)

by EllRis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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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착륙 전에 보이는 근처의 어떤 섬. 처음 묵은 모나크 호텔에서 보였습니다.

시작글

여행 가기 전 가장 중요한 항공권 예약 및 숙소 예약을 마치고 나니, 그다음 과정부터는 확실히 나태(?)해 집니다. 앞에 두 가지는 여행 가기 5개월 전에 했다면, 나머지인 환전, 애플리케이션 준비, 유심 구매 등등은 여행 2주 전부터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환전을 포함해서 예약은 하루 전에도 가능하긴 합니다.

환전 준비

환전은 여행 한 달 전부터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역시 다낭도깨비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요, 요약해 보자면 이렇습니다(제가 다녀온 2023년 6월 기준입니다).

  •   국내 은행에서 원(KRW)→동(VND) 환전 시 우대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원(KRW)→달러(USD)→동(VND)으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
  • 하지만 현재 원화 약세로 인해서 달러를 거쳐 환전하는 것이 유의미하게 이득인 것은 아닙니다.
  • 트레블 카드를 이용하면 환전 시 손실이 적기도 하고, 현지 ATM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만약 트레블 카드 신청 자체를 번거로워하셔서 현금을 가져간다면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카페 정보와 제가 다녀온 뒤에 얻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마찬가지로 제가 다녀온 2023년 6월 기준입니다).

  • 굳이 국내 은행에서 원화를 환전할 필요 없이, 현지에서도 5만 원권을 환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보다는 낮게 가격을 쳐줍니다(100달러 기준 5천 원가량의 차이).
  • 달러로 환전한다면, 100달러권을 가장 잘 쳐줍니다.
  • 달러로 환전할 때, 지폐 상태를 반드시 확인합니다(빳빳한 새 화폐여야 합니다. 환전을 안 해주는 경우도 있고, 해주더라도 가격을 낮춰서 제시하니, 반드시 환전 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100달러 한 장이 이런 경우라, 손해 보고 환전하였습니다.)
  • 환전 장소는 공항 출구, 다낭 시내 금은방(한시장 근처), 다낭 은행 등이 있는데, 시장 금은방을 가기 귀찮거나 두렵다면 공항 출구 환전소를, 환전 가격을 잘 받고 싶다면 금은방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은행에서 달러로 환전하였고,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였습니다.

하나은행 어플→메뉴→외환→환전/매매-환전지갑 란에서 원하는 금액을 입력한 후, 출금 계좌와 환전 받을 날짜, 지점 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환전 당일에는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 금방 환전해 줍니다. 다만 권종 수령 시 화폐 상태가 좋은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환전한 달러를 현지에 가서 공항 환전소, 한시장 금은방 둘 다 방문하여 환전해 보았는데, 공항 환전소에서는 교묘하게 덜 쳐주려고 수를 씁니다... 자세한 후기에 대해서는 이후 글에 작성해 보겠습니다.

 

유심칩 구매

유심도 카페에서 정보를 얻어 보았는데, 너무 다양한 판매 업체와 방식이 있었습니다. 관련한 정보를 정리해 보자면

  • 유심: 대부분 유심을 선호함. 유심도 종류에 따라 현지 번호를 받을 수 있는 형태가 있고, 데이터만 이용 가능한 형태가 있음.
  • 포켓 와이파이: 여러 명이서 간다면 더 저렴함. 다만 별도로 충전이 필요하고, 포켓 와이파이 소유자와 함께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 해외 로밍: 해외로 나갔을 때, 꼭 받아야 하는 전화나 문자 연락이 있다면 로밍을 선택

판매 업체는 클룩 등 여러 가지가 있었고, 저는 말톡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베트남 전체상품/유심] LTE데이터무제한 모비폰/비나폰/비엣텔 현지번호제공

말톡유심e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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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만 쓰는 유심을 선택하였고, 수령은 택배를 통해서 받았습니다(택배 비용이 별도...). 하지만 인천 공항에서 직접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소유하고 있다가 유심을 교환하면 그때부터 사용이 시작되는 시스템이었고, 다만 사용 가능한 기한이 한정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저는 해당 제품을 일주일 전에 구매하였다가 가져갔는데, 다낭에 착륙하자마자 핸드폰 전원을 끄고 유심 교환한 다음 다시 전원을 켜니 문제없이 사용되었습니다(교환이 되면 통신사가 SKT에서 VINAPHONE 등 구매한 통신사로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 제품에 따라서, 사용 전에 구매에서 미리 신청을 하거나, 해외에서 문자를 통해서 신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구매하는 제품의 상품 정보를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준비

어플 총가지만 준비하였고, 각각 앱을 깔고 준비할 것들이 있습니다.

1) 구글 번역

: 사용할 나라의 언어를 미리 다운로드하고 가시면 더 좋습니다. 카메라 기능을 통해서 간판이나 메뉴판의 언어를 인식해서 번역해주기도 하는데, 예전에 러시아어는 잘 번역되었던 것 같은데 베트남어는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번역하고 싶은 언어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언어 목록이 뜹니다. 다운받으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카메라에 나오는 언어를 번역할 수 있습니다.

 

2) 구글 맵

: 방문할 음식점이나 호텔을 미리 찾아서 지도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저장 탭을 이용). 표시해 준 장소의 주소를 이용하여 그랩에서 복붙 하면 더 정확하고 빠르게 장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왼쪽 장소의 주소를 복사(길게 버튼 누름시 클립복사)하여 그랩에 붙여 넣으면 간단합니다. 원하는 장소를 오른쪽과 같이 구글맵에 저장해 둡니다.

 

3) 그랩(Grab)

: 택시를 부를 때,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어플로 유명합니다. 다른 것들은 선택이지만, 이 애플리케이션은 필수로 설치하셔야 합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요금이 정해져서 배정됩니다. 정말 편리하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꼭!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왼쪽 "Car"란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목적지를 누르는 창이 뜹니다. 구글맵을 이용해 입력하시고, 출발 장소도 마찬가지로 지정하시면 됩니다. "Payment"란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를 입력해 주시면, 목적지 도착 후 자동결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배달 K

: 베트남에서 한국 음식을 먹고 싶으시거나, 배달을 시키고 싶으시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추천드립니다. 다낭도깨비 카페에서 추천받은 앱인데, 이 어플을 이용하면 5성급 호텔에서도 배달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과일, 음료, 커피 등등도 배달 가능합니다.

 

배달의 민족과 이용방법은 유사합니다. 주문 후 현장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다음글 예고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다낭 여행을 가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했습니다. 다음글에서는 캐리어를 챙기면서, 개인적으로 여행 목적에 따라서 챙겨야 된다고 생각되는 물품에 대해서 언급해 보고, 본격적인 다낭 여행기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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